[주간증시전망]높아진 저점…차별화 장세

입력 2007-02-0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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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결정, 옵션만기일, 경제지표 발표 등 다양한 이벤트 속에 지난주 상승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주 초반에는 지난주 급등에 따른 단기 조정 가능성이 열려있다.

그러나 기존 미국 경기에 대한 회복 기대감이 커진 만큼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는 다소 회복될 전망이다. 또 조정을 보이는 중국 등 이머징 마켓이 급락하지만 않는다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주말 은행주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410선에 오른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 증권사들은 차별화 지속 장세를 예상하며 저점을 높이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좀 더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나 이번주 예정된 유럽의 금리인상 결정이나 옵션만기일 관련 매물이 확대될 경우 주 후반 조정 가능성도 남아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선물시장에서 누적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이 지난 주말 강한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외국인이 상승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여 상승에 무게가 실린다"고 말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지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서도 은행, 철강, 화학 등이 차별적으로 부각돼 왔다”며 “지난 주말을 계기로 이 같은 차별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문성 한국증권 연구원은 “주 초반에는 관망 흐름이 우세한 가운데 목요일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결정이나 옵션만기일 매물 규모에 따라 흐름이 달라질 것”이라며 “유럽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고 옵션만기일 매물이 크지 않을 경우 주식시장은 재차 상승 모멘텀을 얻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낙폭 과대 종목보다는 강력한 차별적 모멘텀을 보유한 은행, 화학, 철강 등에 집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국증권은 “1400선 이하로 하락할 경우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만큼 매수에 나서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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