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상반기 낙찰총액 62억원 1위…박수근 ‘목련’, 16억원 최고가 낙찰

입력 2015-07-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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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의 '새'(뉴시스)

김환기 작가가 올해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 거래에서 가장 많은 작품 거래액을 기록했다.

한국미술사감정협회와 미술경제전문지 ‘아트프라이스’는 6일 2015년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결산을 통해 “김환기의 작품이 총 40점 출품된 가운데 34점이 낙찰돼 낙찰총액 62억3560만원(낙찰률 85%)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고 낙찰가는 박수근 작가가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환기의 작품은 오프라인 경매에서 낙찰된 21점 가운데 9점이 홍콩지점에서 거래됐다. 이 매체는 김환기의 작품이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전 출품을 계기로 해외에서 입지를 다진 것으로 분석했다. 박서보가 낙찰총액 48억5629만원으로 김환기의 뒤를 이었고, 이우환이 47억 8339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정상화(44억8137만원), 하종현(18억9000만원) 등 단색화 작가의 인기가 높았다. 단색화 작가의 낙찰총액 합계는 248억원으로 전체 총액의 39.3%를 차지했다.

박수근의 ‘목련’이 K옥션 홍콩경매에서 16억4519만원에 팔려 최고가 낙찰 작품이 됐다. 고 미술품 ‘백자청화송하인물위기문호’가 13억5907만원으로 2위에 올랐고, 조선시대 ‘백자호’가 10억50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김환기의 작품 9개는 낙찰가 순위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박수근 '목련'.(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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