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유년 시절 아버지와 ‘주먹 싸움’ 벌인 이유… 가정형편 어려워

입력 2015-07-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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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기안84(왼쪽)과 박태준(사진=tvN택시 방송캡처)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작가 박태준의 유년시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태준은 지난 3월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넉넉치 않았던 가정 형편과 질풍노도의 유년 시절, 아버지와의 불화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박태준은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 형편 때문에 부모님과 사이가 멀어졌다"며 "어릴 때부터 집이 화목과는 거리가 멀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난 아버지와 주먹 싸움까지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MC 이영자는 "마음만 먹으면 아버지를 만날 수 있지 않겠느냐. 전화를 해보는 게 어떠냐"는 말에 용기를 얻어 20년 만에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눈길을 끌었다.

통화 연결 후 박태준은 아버지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수줍은 듯 인사를 건넸고, 아버지는 "어디냐. 요즘 잘 되냐. 인터넷에 많이 뜨더라"라며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박태준은 "설날 때 뵈러 가겠다. 비 오는데 우산 쓰고 다니시라"고 답해 훈훈함을 전했다.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소식에 네티즌은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훈훈하네”,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과거는 다 잊고 이젠 좋은 부자지간이 되길”,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웹툰 올라왔나? 보러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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