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3일(오늘) 개막…‘젊음의 축제’ 12일간 열전 속으로

입력 2015-07-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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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이 미래의 빛이다’ 주제로 개막 공연…48개국 1만3182명 참가 ‘사상 최대’

▲제28회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1일 광주광역시 서구 금화로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한 조명과 함께 개막식 리허설이 열리고 있다. 빛고을 광주에서 ‘창조의 빛, 미래의 빛(Light up Tomorrow)’이란 슬로건 아래 3일 오후 7시 개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총 21개 종목 272개의 금메달을 놓고 세계의 대학 스포츠 선수들이 12일간의 열전을 펼치게 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5개 이상을 따내며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가 화려한 개회식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광주U대회 개회식은 3일 오후 7시 광주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164명에 달하는 출연진이 200분 동안 ‘젊음이 미래의 빛이다(U are Shinning)’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쳐 젊음의 열기를 더한다.

이번 대회는 148개국, 1만3182명이 참가해 하계유니버시아드 사상 최다 규모로 치러져 진정한 젊음의 축제로 거듭났다. 이에 걸맞게 개회식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젊은이들과 한국 특유의 흥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먼저 김기욱과 한국응원연합이 주도해 신나는 응원과 함께 마음을 여는 시간으로 흥을 돋운다. 그리고 김덕수와 한울림예술단, 젊음 퍼포머가 한국과 세계의 흥이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젊음을 깨우는 소리’를 크게 울린다. 12일간 펼쳐지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을 다함께 외치고 나면 대한민국 국기 입장과 함께 본격적인 개회식 행사가 이어진다. 태동 무용수와 소리꾼 왕기철, 성악가 한경미, 빛놀이 퍼포머가 빛과 젊음의 탄생을 알린다.

대회의 주인공인 선수단은 한국의 전통 음악을 재해석한 DJ의 음악에 맞춰 입장한다. 입장식은 신명 나는 분위기 속에 세계 젊은이들이 관람객과 한 데 어우러져 한국 전통의 마당놀이 판과 같은 모습이 연출될 예정이다. 선수단이 자리를 잡으면 우리의 기록문화인 한글을 바탕으로 ‘젊음’이 세상과 소통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새롭게 편곡된 아리랑을 전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부르며 하나가 된다.

환영사와 개회사, 선수의 선서 후 종합공연을 마지막으로 화려한 개회식의 막을 내린다. 종합공연에는 배우 주원, 가수 인선, 유노윤호, 국악인 송소희 등이 출연해 현대의 화려한 삶 속에 감춰진 젊은이들의 고통을 극복하는 모습을 그린다. 특히 송소희는 세상이 빛을 잃어버리는 장면에서 아름다운 우리 소리를 통해 ‘자신의 안에 담긴 빛을 찾아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감동을 더한다. 이번 공연은 세상을 향한 빛을 만들기 위해 전 출연진이 함께 대동놀이를 하며 장엄한 뮤지컬을 보는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과 함께 광주U대회 성화가 점화된다.

개회식 연출을 맡은 박명성 총감독은 “세계의 젊은이가 바로 미래를 밝히고 이끌어 갈 미래의 빛이다. 그들이 그 빛을 잃지 않고, 지켜내며 찾을 수 있도록 이야기할 것”이라며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힘이 넘치는 현대 대중문화를 절묘하게 융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회식이 펼쳐지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에는 그라운드 양측에 양과 음을 상징하는 무대가 위치하고, 그 중심에 젊음의 가치와 교류를 상징하는 대형 무대가 설치됐다. 중앙 무대에는 한글을 조형학적으로 재구성한 크고 작은 큐브가 놓였다. 본부석 맞은편에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상징물이 대형 LED 무대로 마련됐다. 이 무대는 폐회식 때 5개 대륙을 상징하는 별이 펼쳐지는 형상의 콘서트형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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