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은행 예금유출 심각...5일새 한 달치 빠져나가

입력 2015-06-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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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은행의 예금인출이 심각하다. 지난 15일부터 5일간 5월분이 빠져나가기도 했다.

그​​리스 중앙은행은 26일(현지시간) 5월 말 기준 그리스 금융기관의 예금 잔액이 전월 말 대비 2.8 % 감소한 1299억 유로였다고 발표했다. 구제금융 지원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201​​4년 12월부터 예금 유출액은 20% 정도에 해당하는 303억 유로에 달했다. 예금 잔액은 2004년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6월 들어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프로그램 기한이 임박함에 따라 예금유출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5일간 5월분 약 37억 유로가 넘는 42억 유로가 인출됐다.

민간 은행의 자금줄인 그리스 중앙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지원해 금융 시스템을 흔드는 사태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이는 그리스 정부와 국제 채권단 간의 협상 타결이 전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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