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등 글로벌 자동차 업계, 투명차 개발 붐

입력 2015-06-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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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 카메라, 후면에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삼성전자의 투명트럭인 '세이프티 트럭'이 아르헨티나의 도로 위를 주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자동차의 투명화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대형 트럭에 시야가 차단된 후속 차량으로하여금 트럭의 차체 후부에 전방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 영상을 비추는 ‘세이프티 트럭’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트럭은 차체 앞부분에 장착된 무선 카메라로 전방의 모습을 촬영, 차체 후부에는 4개의 비디오 스크린으로 구성된 대화면이 설치돼 전방의 상황을 이곳을 통해 생중계한다. 이에 따라 후속 차량은 트럭으로 차단된 전방의 모습이나 마주오는 차량, 장애물 등 도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세이프티 트럭은 2차선 뿐인 도로에서 시야를 가로막는 대형 트럭을 추월하고자 할 때 전방 상황을 파악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NN머니는 삼성전자의 세이프티 트럭과 같은 자동차의 투명화에 관한 연구가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CNN머니에 따르면 일본의 연구팀은 거울과 카메라를 사용해 도요타의 ‘프리우스’를 투명화하는 데에 성공했다. 영국 재규어는 운전석에서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자동차 바깥의 전방위 영상을 차내에 생중계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삼성이 개발한 세이프티 트럭은 아직 초기 개발 단계여서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이 차량의 도로 주행 실험을 아르헨티나에서 한 차례 실시했을 뿐이다.

삼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자동차 사고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나라여서 이러한 기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앞으로는 비정부기구(NGO)와 연계해 당국의 규제에 따른 기술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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