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을 바꾸면 뇌가 바뀐다 ‘그레인 브레인’

입력 2015-06-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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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건강을 지키는 식습관 및 생활 속 플랜 제시

바쁜 일상에 지쳐 한 끼를 챙기는 것도 어려운 당신. 굶는 것 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에 빵이나 곡물 음료에 지나치게 의존하지는 않는가? 혹은 매 끼니 밥은 반드시 먹어야 하면서도 기름진 음식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지금 당장 식탁을 바꿔야 한다. 그것이 당신의 뇌 건강을 지키고, 면역력을 높이며, 삶의 질을 바꾸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지식너머의 신간 ‘그레인 브레인’은 현대인 잘못된 식탁 문화를 꼬집는다. 특히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인한 폐해는 상상 외로 심각하다고. 탄수화물 속 글루텐이 뇌의 염증을 일으켜 뇌신경 세포의 괴사를 불러오고 결국에는 치매, 두통, 우울증,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간질, 자폐증 등 온갖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은 충격적이다.

더욱이 글루텐이 화장품이나 칵테일, 영양제, 조미료 등 다양한 제품에 함유돼 있어 피하기 쉽지 않다는 점은 일반인은 알기 어려운 부분. 이에 저자는 생활 속에서 꾸준히 글루텐에 관심을 갖고, 함유 식품을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편, ‘그레인 브레인’은 흔히들 피하는 것만이 능사로 알려져 있는 지방 섭취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포화지방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과 달리, 모유에 든 지방의 54%가 포화지방이라는 사실과 인체의 모든 세포의 구조와 기능에 일조하는 포화지방의 역할을 상기시키는 것. 이에 심장근육 세포가 영양 공급을 위해 포화지방을 선호한다는 점, 뼈가 칼슘을 흡수하기 위해 포화지방을 필요로 한다는 점, 간을 청소하고 알코올과 약물에 든 화합물 등 독소로부터 인체의 역할을 보호한다는 사실을 예로 든다.

콜레스테롤 역시 뇌세포를 보호하고 신경 조직을 활성화시킴으로써 각종 뇌 질환을 줄이고,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 점을 강조하며, 잘못된 영양 상식을 지적한다.

더불어 ‘그레인 브레인’은 식탁을 바꿀 수 있는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4주간의 플랜을 제시한다. 수면과 운동, 음식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통한 4주간의 플랜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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