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완종 리스트' 관련 김한길 의원 조사 방침…일정 조율 중

입력 2015-06-22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한길(62)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조사할 예정이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김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수사 과정에서 김 의원이 성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로비를 받은 것으로 의심할 만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야당 의원이 조사를 받는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검찰은 리스트에서 언급된 여권 인사 중 기소방침을 정한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제외한 6명에 대해서는 서면조사했고, 서면조사 대상자 중 홍문종 의원만 소환했다. 따라서 검찰이 김 의원에 대해 바로 소환일정 조율에 나선 것은 혐의점을 잡은 상태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검찰은 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로비 의혹과 관련해서는 2007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낸 전해철(53)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이호철(57) 씨에게 서면질의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주 내로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2: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61,000
    • +2.33%
    • 이더리움
    • 4,397,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2.46%
    • 리플
    • 2,875
    • +4.02%
    • 솔라나
    • 191,900
    • +3.12%
    • 에이다
    • 573
    • +1.24%
    • 트론
    • 419
    • +1.45%
    • 스텔라루멘
    • 327
    • +0.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00
    • +1.61%
    • 체인링크
    • 19,160
    • +1.43%
    • 샌드박스
    • 182
    • +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