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Q 실적 기대치 하회…4Q 이차전지 성장 모멘텀 - 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5-06-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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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22일 삼성SDI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오는 4분기 이후 중국 합작법인 신규 라인 가동 시작과 테슬라 전기차 신규 진입으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6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삼성SDI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38.8% 줄어든 184억원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주로 이차전지 부문으로 소형전지는 각형 전지 가동률 하락 및 고객사 판가인하 영향으로 수익성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중대형전지는 EV 및 ESS 동반 매출 증가로 적자폭은 축소됐으나 대규모 적자를 계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소재 부문은 케미칼 및 전자재료 부문 동반 호조로 전분기 대비 이익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4분기 이후 전기차용 이차전지로 인해 성장 모멘텀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형전지 중국 합작법인 신규 라인은 현재 시안에 건설 중이며 올 4 분기 가동을 시작해 트럭 등 상용차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중국 신규 라인 규모는 1GW 이상으로 내년 매출이 최소 2000억원 이상 가능할 전망이다.

지 연구원은 “2016년 중대형전지 매출은 전년대비 53.3% 증가한 8095 억원으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테슬라 전기차향 원통형 이차전지 역시 4 분기 이후 신규 진입이 가시화돼 내년 매출 기여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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