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ㆍ씨스타, 22일 동시컴백 ‘상큼발랄 스포츠 걸 vs 사랑스러운 악녀’ 승자는 누구?

입력 2015-06-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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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씨스타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걸그룹 AOA와 씨스타가 같은 날 컴백하며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AOA와 씨스타는 22일 음원을 공개하고 걸그룹 대전에 합류한다. 두 팀 모두 섹시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지만 각자 ‘섹시’를 드러내는 방법은 다르다.

상큼발랄 스포츠 걸 콘셉트 vs 사랑스러운 악녀콘셉트

AOA는 22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하트어택(Heart Attack)’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심쿵해’에서 AOA는 스포츠걸 콘셉트로 순수, 상큼, 섹시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팔색조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도 라크로스(크로스 라켓을 사용한 구기 종목) 유니폼을 입은 선수로 분해 건강미와 볼륨감 넘치는 보디라인을 강조하며 섹시미를 드러냈다.

반면 이날 정오에 공개되는 씨스타의 타이틀곡 ‘쉐이크 잇 (Shake It)’은 대중에 익숙한 씨스타 색을 유지한 곡으로 알려졌다. 뮤직비디오 역시 코믹한 판타지 장르로 제작됐다. 영상 속 씨스타는 ‘사랑스러운 악녀’로 발랄하면서도 키치한 매력을 발산한다. 강균성, 셰프 최현석과 몬스타엑스의 셔누, 원호 등이 카메오로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AOA 용감한형제 vs 씨스타 이단옆차기

두 팀의 대결이 더욱 기대가 되는 것은 타이틀 곡이 히트 작곡가 용감한형제와 이단옆차기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각자의 팀과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온 두 작곡가이기에 이번 대결은 곧 작곡가들의 대결로 이어진다.

용감한형제는 AOA의 ‘짧은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등을 함께 작업하며 AOA의 성장을 함께해 온 작곡가다. 이번 타이틀곡 ‘심쿵해’는 이성에게 첫눈에 반한 여성의 설레는 마음을 ‘심쿵’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재치있게 풀어낸 곡으로 용감한형제만의 감각적인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돋보이는 상큼발랄 서머송이다.

작곡가 이단옆차기도 과거 씨스타의 ‘러빙유’, ‘아이 스웨어(I Swear)’로 함께 작업하며 씨스타와 오랜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타이틀곡 ‘쉐이크 잇’은 앞선 두 곡을 잇는 씨스타 특유의 여름 댄스곡으로 강렬한 브라스와 그루브감이 인상적인 레트로 댄스곡이다. 중독성 강한 후크와 시원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씨스타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측은 “‘들려주면 잊혀진다. 보여주면 기억한다. 경험하면 이해한다’는 말처럼 이번 앨범은 단순히 보고 듣는 것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했다”며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음악과 안무, 영상을 통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두 팀은 이날 오전과 오후 각자 쇼케이스를 펼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씨스타는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정오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곡을 공개한다. AOA는 오후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하트어택’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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