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메르스 환자 감소 추이… 종식 때까지 강화대응 유지”

입력 2015-06-1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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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간호사대회 개회식’ 참석… 故마가렛 제인 에드먼즈에 동백장 수여도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현재 한국 정부는 메르스를 종식시키기 위해 범정부적인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강력한 대응조치들이 작동됨에 따라 최근 환자 발생이 점차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세계 최고의 보건 전문가들이 참여한 한-WHO(세계보건기구) 합동평가단에서도 ‘한국 정부가 올바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도 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께서도 초기에는 운이 좋지 않았지만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역학조사가 이뤄졌고, 우수한 IT를 활용한 실시간 접촉자 추적 등 대응조치가 대대적으로 강화되고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우리 정부는 메르스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강화된 대응조치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 대응체계를 종합 점검하고, 전문인력과 시설·장비에 대한 투자도 대폭 늘려서 국경을 넘나드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대응체계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국가 간 왕래가 왕성하고 세계가 하나가 되어가는 글로벌 시대에 새로움 감염병 위협은 어느 한 나라만의 일이 아니라 국제사회가 합심해 대응해야 하는 인류 공동의 과제가 됐다”면서 “한국은 국제사회의 감염병 대응 공조에 적극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최초 간호교육기관 설립자인 故 마가렛 제인 에드먼즈에게 동백장을 수여했다. 훈장은 증손자가 대리수령했다.

세계간호사대회는 국제간호협의회가 매 2년마다 주관 하는 국제행사로 이번 서울 대회에는 전 세계 135개 국가의 간호계 대표 및 국내 간호사 약 7000명과 마가렛 찬 WHO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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