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데이터 요금제’ 대반격… "갈아타?"

입력 2015-06-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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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2만원 초반대 유무선 통화 무료 요금제 전격 출시

알뜰폰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이 전 요금 구간 음성통화를 무료로 푼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하며 이동통신 3사의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반격을 본격화했다. 요금제가 이통사 대비 최대 2만원 더 저렴하게 설계 돼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알뜰폰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은 17일 ‘더(THE) 착한 데이터 요금제’라는 이름으로 ‘단말 요금제’ 7종과 ‘유심 요금제’ 5종 등 모두 12종의 데이터 요금제를 내놨다. 요금제 가입은 18일부터 진행된다.

먼저 일반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단말 요금제의 최저가는 2만8900원으로 설정됐다. 유무선 망내외 통화 무제한이며 데이터는 300MB 제공한다. 타사 동일제품보다 1000원 더 저렴하다. 이외 요금 구간별 데이터 제공량을 살펴보면 △3만2900원, 1GB △3만6900원, 2GB △4만5900, 6GB이다. 타사 대비 각각 2000, 3000원, 4000원 더 싸다. 무제한 시작 구간은 5만4900원 부터다.

데이터는 10GB 제공하며 매일 2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이마저 모두 소진시 제한된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6만3900원 구간에선 15GB를, 9만900원 구간에선 30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타사보다 5000~9000원 저렴한 수준이다.

휴대폰은 그대로 사용하고 유심만 바꿔 통신사를 이동하는 ‘유심요금제’의 경우 더욱 저렴하다. 최저 요금은 2만900원이며 데이터는 300MB 제공한다. 타사보다 9000원 더 싼 수준이다. 이외 요금 구간별 데이터 제공량은 △2만9900원, 2GB △3만9900원, 6GB이다. 데이터 무제한 시작 구간은 4만9900원부터이며 데이터 제공량은 10GB이다. 최고가인 5만9900원 구간에서는 15GB의 데이터를 준다.

CJ헬로비전은 유심 요금제 가운데 3만9900원 이상 구간부터 각각 3000원, 5000원, 1만원을 할인하는 행사를 무기한 진행한다. 행사가를 적용하면 타사보다 1만3000~2만원 더 저렴해진다.

한편 CJ헬로비전의 경우, SK텔링크와 요금제 구간과 음성·데이터 제공 조건이 이통3사와 유사해 LTE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 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G나 3G 가입자만으로는 알뜰폰 업체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LTE 시장으로의 진출이 필수적이었다”며 “데이터 요금제를 바탕으로 알뜰폰 업계의 LTE 시장 진출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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