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 서강준에 애절한 사랑고백…목숨 건 사랑 "달달하네~"

입력 2015-06-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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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화정'

'화정' 이연희가 서강준에게 애절한 고백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19회에서 광해(차승원 분)와 정명(이연희 분)이 인목(신은정 분)에게 역모 누명을 씌운 허균(안내상 분)을 잡기 위해 본격적으로 작전을 펼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괴한에게 기습을 받은 정명을 대신해 칼을 맞은 주원(서강준 분)이 생사를 넘나들면서 정명과 주원의 애틋한 속내가 드러나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한밤중 괴한에게 습격 받는 정명을 온몸으로 감싸 안은 주원은 심한 내상을 입고 쓰러졌다. 피를 철철 흘리며 쓰러진 주원을 정명이 손을 꼭 잡으며 극진히 간호에 나섰다. 일촉즉발 위기의 상황에서 진심이 나오는 법. 정명은 생사 고비를 넘나드는 주원을 향해 "버텨야 해요. 나랑 적이 되는 뭐가 되든 좋으니 제발 죽지만 말아달라고요"라고 애절하게 말했다.

그동안 주원을 샌님이라고 칭하면서도 광해를 지키는 사람으로 선을 그었던 정명이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 것이다.

이후 정명은 허균을 잡기 위해 자신이 미끼가 되는 작전을 세운 후 허균에게 나서기 직전 마지막으로 주원을 찾았다. 이어 그는 애절한 목소리로 "이번에는 다시 내 차례네요. 돌아왔을 때는 눈을 떠 나를 봐야 해요. 당신이 제일 먼저"라고 말하며 주원을 향해 애틋한 사랑을 고백했다.

그 순간 광해는 주원이 여인의 팔찌를 간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올곧기만 했던 샌님 주원이 정명을 마음에 품고 있음을 알고 애틋한 눈빛을 보여 향후 정명과 주원의 러브라인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한편 정명과 주원을 구해줬던 삿갓을 쓴 의문의 남자가 정명지킴이 자경(공명 분)이라는 것이 드러나며 반전을 선보였다. 자경은 "내가 널 찾으러 온다고 했잖아"며 정명과 재회해 앞으로 어떤 관계변화가 일어날지 기대를 높였다.

과연 정명과 주원, 광해와 자경까지, 이들의 관계가 어떤 반향을 불러올 지 MBC 월화드라마 '화정' 20회는 화요일 밤 10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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