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당국규제ㆍIPO 물량 부담에 2주래 최대폭 하락…상하이 2.0%↓

입력 2015-06-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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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가 15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중국 증권당국의 주식담보대출거래 규제강화와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앞둔 물량 부담이 증시에 하락압력을 가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 급락한 5062.99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2주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우선 주식담보대출 과열 현상을 진정시키려는 중국 당국의 제재가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지난 12일 신용거래와 공매도 관련 새 초안을 발표했다. 초안에 따르면 주식담보대출의 과열 양상을 잠재우기 위해 증권사를 대상으로 과거 20거래일 동안 1일 자산 평균 규모가 50만 위안(약 9000만원) 이하인 투자자들에게는 대출이 금지된다.

한편 CSRC는 현재 6개월인 신용거래 만기에 대해서는 연장을 검토하는 등 합리적인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증권당국이 마진 거래를 제재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0조 달러를 돌파했던 중국 시가총액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궈타이쥔안증권을 포함해 25개 업체가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들 기업 IPO 규모는 총 6조68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주요 종목으로는 중신증권, 하이통증권이 각각 최소 1.3% 이상 하락했다.

웨스트차이나증권의 웨이웨이 애널리스트는 “증시가 아직 고점에 있는 만큼 변동성이 추가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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