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법무부 장관 인선 다음주 예상…길태기, 곽상욱 씨 거론

입력 2015-06-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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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58·사법연수원 13기) 국무총리 후보자가 13일 법무부 장관직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면서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15~16일께 황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주 내로 새 국무총리 임명이 마무리된다면 다음 주 중으로 후임 법무부 장관 인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새 법무부장관 후보로는 길태기(57·15기) 법부법인 광장 변호사와 곽상욱(56·14기) 감사원 감사위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길 변호사는 동북고·고려대 법대 출신으로 대검 형사과장, 서울남부지검장, 법무부 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2013년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혼외자 파문으로 사퇴하면서 총장 직무대행을 맡아 안정적으로 조직을 추스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4년 법무부 대변인, 2011~2013년 법무부 차관을 지내 조직 내부 사정에 밝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서울남부지검장 재직 당시 상조업계 2위인 현대종합상조의 100억원대 횡령 혐의, 금호석유화학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했다.

환일고·고려대 법대 출신의 곽 감사위원은 서울서부지검장, 부산지검장을 거쳐 대검 형사부장을 끝으로 2011년 퇴임했다.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대형로펌에서 일하고 있는 길 변호사와는 달리 감사위원으로 공직을 유지하고 있어 청문회 통과가 수월할 것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노환균(59·14기) 전 법무연수원장도 하마평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임 법무장관 인선이 예상대로 14~15기 선에서 이뤄질 경우 14기인 김진태(63·14기) 검찰총장의 거취도 유동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김 총장의 임기가 불과 6개월여를 남긴 만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임기를 채울 것으로 보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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