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중국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 …상하이 0.9%↑

입력 2015-06-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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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가 1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중국 경제지표가 개선되고는 있으나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지 않아 당국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9% 오른 5166.35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주요 경제지표 가운데 5월 산업생산 지표가 예상을 웃돈 것으로 집계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상승폭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경제성장이 회복세로 돌아서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해 증가폭은 시장전망 6.0% 과 전월의 5.9% 증가를 모두 웃돌았다. 같은 달 소매판매는 전문가 예상에 부합한 10.1% 상승을 나타냈다. 전월의 소매판매는 10.0%였다.

반면, 지난 1~5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보다 1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며 시장전망인 11.9%와 1~4월 고정자산 증가율인 12.0%를 밑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은 미미한 지표 결과에 중국 당국이 통화완화정책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 내에서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중순까지 예정된 25개 중국 A주 기업공개(IPO)에 따른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감도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6월 중순까지 예정된 IPO에 따라 중국증시 시장에는 약 6조6800억 위안(약 1199조1936억원)이 묶일 것으로 내다봤다.

클레멘트 청 RBC투자매니지먼트 트레이더는 “5월 거시경제 지표가 4월보다 대체로 좋게 집계됐으나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며 “이에 시장은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초상은행은 인민은행(중국 중앙은행)이 빠르면 이번 주 내에 은행권의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업체인 차이나반커는 1.1% 상승했고, 광명유업은 필수소비재 생산이 증가한 것에 따라 8%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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