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회장, 이번엔 골프웨어…까스텔바작으로 1위 노린다

입력 2015-06-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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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1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까스텔바쟉 아시아 최초 미술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제공=패션그룹 형지)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까스텔바작을 골프웨어 1위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은 1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네모(NEMO)에서 열린 ‘까스텔바쟉 아시아 최초 미술전’ 간담회에 참석해 “골프웨어 시장은 아웃도어 시장을 대신할 수 있는 큰 시장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여성 골프인구가 많이 늘어났고 실내골프장, 스크린골프장 등이 많이 있어 골프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할 것”이라며 “골프웨어를 입고 산에 갈 수 있는 ‘어반아웃도어’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까스텔바쟉’은 1968년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이 자신의 이름을 따 만든 브랜드이며 프랑스에서는 여성복으로, 일본에서는 골프웨어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3월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을 론칭했으며 1개월 만에 월 매출 1억원이 넘는 매장 6개를 배출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산대로에 50호점을 오픈했다.

최 회장은 “서울에 거점을 두고 도시를 먼저 공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인 다음 지방으로 내려갈 것”이라며 “8월 쯤 되면 서울에 까스텔바쟉 매장이 몇 십 곳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웨어 시장 공략을 위한 까스텔바쟉의 강점으로는 매장을 꼽았다.

최 회장은 “일단 매장에 들어가 보면 기존의 매장하고 환경부터 다르다. 휘황찬란한 그림이 있고 옷도 굉장히 칼라풀하다”면서 “앞으로도 까스텔바쟉의 작품에서 여러 가지 모티브를 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까스텔바쟉에 대해 “예술가이면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라며 “처음부터 까스텔바쟉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다. 까스텔바작을 모델로 기용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까스텔바쟉 아시아 최초 미술전’은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내 복합문화공간 네모(NEMO)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Shades of tomorrow’로 장 샤를 까스텔바쟉은 미래는 현재의 크리에이터에 의해 창조된다는 예술철학을 제시하고 사회에 대한 철학적 성찰들을 유토피아적 희망과 위트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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