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닷새만의 반등...그리스협상·금리인하 기대감

입력 2015-06-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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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닷새만에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증시의 불확실 요인이었던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 국면을 보이고 있고, 대내적으로는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88포인트(0.48%) 오른 2061.2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독일 정부가 그리스에 대해 기존의 강경한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설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정부 대변인은 보도에 대해 부인했지만 시장에는 협상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퍼졌다. 이에 미국 증시는 급등세로 마감했고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국내에서는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수출과 투자 등 실물지표 부진에 이어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내수부진 우려까지 지속되고 있어 이번 금통위에서 한은의 ‘액션’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개선된 투자심리는 수급개선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기관과 개인의 순매수가 나타나는 중이다. 기관은 1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12거래일만에 매수우위로 전환했고 개인도 64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628억원어치를 매도하는 중이다.

6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이날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40억원, 비차익거래로 768억원을 각각 팔며 총 808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지수는 등락이 반반씩 엇갈린다. 운송장비, 섬유의복,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증권,보험, 서비스업, 제조업 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 은행, 통신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종이목재, 음식료품 등의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가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POSCO, NAVER 등 종목도 상승세다. 반면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SK텔레콤, 신한지주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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