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온라인코리아, 220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한다

입력 2015-06-10 16:29 수정 2015-06-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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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주주들 대상으로 ‘증자관련 주주 간담회’ 개최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연내 46개 주주사를 대상으로 22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10일 오전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여의도 금투협에서 32개 주주사가 참석한 가운데 펀드슈퍼마켓 재무현황과 영업현황, 향후 계획 등 증자 관련 주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주주들을 대상으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WA) △독립투자자자문업자(IFA) △온라인 실명확인 △집합투자증권인가 유지 등에 대한 당위성을 들어 증자 필요성을 피력했다는 후문이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사업 등을 영위하기 위해선 법정 최소 자기자본 유지 요건이 130억원 이상, IT개발비 등이 50억원 이상 소요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금융과 IT융합모델인 핀테크산업을 선도하는 펀드슈퍼마켓이 지속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면 기존 B2C모델에서 벗어나 B2B채널을 확장해 객관적 자문을 제공하는 ‘IFA를 위한 플랫폼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며 “펀드슈퍼마켓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라인상에서 맞춤형 자산관리가 가능한 혁신적 플랫폼으로 도약하려면 주주님들의 전폭적 지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오는 3분기중 총 220억원 규모의 증자 규모를 확정해 기존 출자 주주 지분 비율대로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실권주가 발생하면 추가 출자 의향이 있는 기존 주주들에게 우선적으로 증자 기회를 배분하고, 기존 주주사를 대상으로 물량소화가 불가능하면 외부자본 유치를 통한 제 3자 배정도 추진한다는 것.

간담회에 참석한 주주들은 증자에 대한 필요성엔 대체로 공감했지만, 앞서 펀드온라인코리아가 밝힌 증자 당위성에 대한 보완 사항을 요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A운용사 관계자는 “대형사들은 대부분 출범 당시 예상했던 일이라 증자 필요성엔 동감했지만, 현실적으로 여력이 빠듯한 중소형사 외국계사들 입장에선 반발이 컸다”며 “기본적으로 운용사들을 위해 고민하는 모습도 보여줘야 하는데, IFA나 IWA, 또한 신탁업 진출 등 펀드슈퍼마켓만을 위한 성장에 대해 증자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선 보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형성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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