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의류 논란' 장미인애, 과거 "뉴스 1면 장식하는 삶이 낫대" 조언 듣기도

입력 2015-06-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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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의류 논란' 장미인애, 과거 "뉴스 1면 장식하는 삶이 낫대" 조언 듣기도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가 의류를 판매해 논란을 빚고 있는 방송인 장미인애가 화제가 된 가운데 그녀가 지난 4월 한 매체와 인터뷰한 내용도 눈길을 끌고 있다.

장미인애는 bnt뉴스와 인터뷰에서 디자이너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장미인애는 "스스로도 입고 싶은 옷을 만들고 싶어 브랜드 론칭을 결심했다"며 "브랜드 네임도 장미인애의 이름을 그대로 영문으로 옮겨 놓은 '로즈인러브(Rose in love)'로, 금전적 도움 없이 혼자 도맡한 작업"이라고 전했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어렸을 때 고현정 선배님을 닮았다는 말을 종종 들었다"며 "지금은 이영애 선배님처럼 고상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지닌 여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연기를) 그만둘지 고민할 때마다 오히려 좋은 작품을 만났다. 이건 포기하지 말라는 뜻인 듯"이라고 전했다.

또 프로포폴 사건에 대한 심경도 고백했다. 장미인애는 "사건 당시 참고인 조사 이후 숨쉴 수 없을 정도의 우울증으로 '정말 죽어야 하나'는 생각이 들더라"며 "지금은 그냥 운명이었던 것 같다. 각종 오보와 매스컴에 난 잘못된 정보들에도 이제는 손사래 치며 '저 정말 억울해요'라는 말을 하기 보다는 '다시 시작'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힘들 때 들었던 지인의 위로에 용기를 얻었다고 했따. 장미인애는 "김지운 감독님이 '인애야, 넌 사람들이 평생에 한 번 겪을까 말까 한 일을 자주 그것도 몇 번이나 경험을 하니'라고 말한 적이 있다"면서 "예전 출연한 드라마 '복희 누나'에서 복희처럼 정말 파란만장한 삶을 살고 있지 않나"며 "선배에게 '평범하게 사는 것보다는 뉴스 1면 헤드라인 장식하는 삶이 낫대'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고 웃음을 띄우기도 했다.

여배우로서 사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그냥 죽던가 아니면 배우로 살던가. 그 중간이 없는 선택의 갈림길에 매번 놓였다. 항상 내 선택은 배우로서 '사는 것'이었다. 나에게는 중간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오히려 나에게 닥친 많은 시련들이 배우로서의 자양분이 될 것 같다"며 "예전에는 악역 연기가 힘들었는데 이제는 그런 눈빛이 나올 것 같다"는 말을 전했다.

최근 한 매체는 장미인애가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100만원 이상의 고가 원피스가 다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비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장미인애는 1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습니다"라며 "아직 공장을 거치지않는 오더매이드 제품들과의 가격 차이는 물론 있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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