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메르스 확산 막기 위해 의료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해야

입력 2015-06-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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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각 지역별로 메르스 집중치료기관을 지정하겠다고 밝힌 것은 전문가들이 집중 치료가 가능한 지역거점 병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재갑 한림대 의대 교수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집중 치료·관리가 가능한 지역거점병원을 조속히 지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어느 병원은 확진환자 발생으로 외래가 90%는 줄었다”면서 “민간의료기관들이 메르스 환자가 한 명 입원하면 망할까 걱정하는 상황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피해 병원에 대한 확실한 정책 지원을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주의 단계이지만 행정권 동원은 경계 단계 이상”이라며 “정부가 초기 대응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며 과감하게 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들도 반성할 부분은 있지만 신종 감염병 관련 의료기괸에 충분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메르스 관련 의료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의약품안전서비스(DUR) 시스템을 다각도로 활용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접 협의체에 DUR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며 “어떤 방법으로든 수진자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게되면 감염 전파를 막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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