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여자월드컵]한국 브라질, 기록으로 본 경기 내용…반칙 거의 없었던 깔끔한(?) 한판

입력 2015-06-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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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여자월드컵' '한국 브라질'

(사진=연합뉴스/FIFA 홈페이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브라질과의 조별라운드 첫 경기에서 선전했지만 0-2로 패했다.

한국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지소연-유영아를 앞세워 필승을 다짐했지만 전후반 각각 포르미가와 마르타에게 한 골씩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스페인과 코스타리카간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나 일단 한 경기씩을 치른 현재 한국은 조 최하위로 떨어진 상태다.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38%의 볼 점유율을 가져오는데 그쳤다. 점유율이 승리와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볼을 소유한 시간이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진 만큼 득점 찬스를 만드는 빈도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전반 초반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었던 상황에서 반칙으로 선언되지 않은 점도 아쉬웠고 이후 곧바로 선제골을 내준 점 역시 안타까운 장면이었다.

점유율에서 크게 밀렸지만 한국은 9개의 슛을 기록하며 나름대로 득점기회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유효슛으로 이어진 것은 단 두 차례였다. 브라질 역시 이날 경기에서 14개의 슛을 기록했지만 유효슛은 4개에 불과해 그다지 효율적인 공격을 시도하진 못했다.

반면 중원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브라질 선수들을 방어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은 분명 브라질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만큼 적극적인 수비로 브라질 선수들의 패스 타이밍을 흐트러 놓아야 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이 부분을 효과적으로 수행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주장 조소현이 경고 한 장을 받긴 했지만 이날 한국 선수들은 단 3개의 반칙만 했을 정도로 너무 깔끔한(?) 경기를 치렀다. 오히려 브라질이 9개의 반칙으로 터프한 면을 과시했다.

'2015 여자월드컵' '한국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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