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 벗어나기] 어린이 메르스 감염 위험 적고 완쾌가 대다수

입력 2015-06-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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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어린이의 메르스 감염 위험에 대해 "아이들은 메르스에 잘 걸리지 않으며 걸린다고 해도 무증상이며 완쾌한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9일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메르스 일일상황보고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이날 "10대 환자의 의학적 의미 어떻게 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사우디 연구를 보면 메르스 환자의 2%가 소아다. 9명은 무증상에 기저질환 없었고 완치가 됐다"며 "일반적인 결론은 아이들은 메르스에 잘 안 걸린다는 것이다. 걸린다도 해도 증상이 없으며 완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만 천식, 폐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조심해야 한다. 국내 청소년 감염 사례(67번 환자)는 종양이 있고 수술 후 뇌압이 상승하면서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을 사용했을 것 같은데 확인해 보겠다"고 전했다.

지난 8일 16세 남자 고등학생(67번 환자)이 10대 가운데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현재 발열이 없어진 생태로, 안정적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67번 환자는 27일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후 수술을 받은 뒤 이틀간 발열이 있었지만, 지금은 발열이 없어졌다"면서 "안정적인 격리치료가 이뤄지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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