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고용시장 기여도 급락…질좋은 일자리 감소 추세

입력 2015-06-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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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용시장에서 주요 유가증권과 코스닥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관련업계와 통계청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고용시장에서 상장사 일자리는 6%에 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엔 연간 취업자 수가 53만3000여명 늘어 1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보였지만 이 가운데 상장사가 고용한 취업자는 5.7%에 그쳤다. 36% 수준이었던 2010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상장사 1749개사(유가증권시장 727개사, 코스닥시장 1022개사)의 국내 종업원 수는 총 151만4029명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126만2943명, 코스닥시장 25만10천86명이다.

전체 상장사 종업원 수는 전년(148만3779명)보다 2.0% 증가했다. 이 증가율은 리먼쇼크가 불어닥쳤던 2008년의 1.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국내 상장사들은 매출액, 영업이익 면에서 비상장사보다 고용 여건이 앞서있다. 그럼에도 이들 상장사의 고용 기여도가 낮아진 것은 질 좋은 일자리가 그만큼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상장사들이 창출한 일자리는 2010년 11만4958명으로 절정을 이루고서 2011년 8만5968명, 2012년 5만1487명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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