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 대가' 수십억원 챙긴 포스코건설 전직 상무 2명 구속기소

입력 2015-06-09 06: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도급 공사 수주 대가로 거액의 뒷돈을 챙긴 전직 포스코건설 간부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배임수재 혐의로 포스코건설 전 상무 신모(54)씨와 조모(58)씨를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신씨는 2011년 철도영업 담당 상무로 일하며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구간의 핵심 공사인 덕하차량기지 건설공사 수주를 대가로 S사에서 5억원을 받는 등 2010∼2011년 사이 하도급업체에서 총 18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도로영업 담당 상무를 지낸 조씨는 비슷한 시기에 고속도로 토목공사 수주에 필요한 영업비 명목으로 하청업체에서 1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앞서 검찰은 2011년 4∼8월 신씨와 조씨를 시켜 하청업체 세 곳으로부터 총 17억원을 챙긴 김모(63) 전 포스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을 배임수재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295,000
    • +0.65%
    • 이더리움
    • 5,315,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62%
    • 리플
    • 724
    • -0.41%
    • 솔라나
    • 231,800
    • -0.73%
    • 에이다
    • 633
    • +0.96%
    • 이오스
    • 1,137
    • +0.26%
    • 트론
    • 160
    • +2.56%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0.47%
    • 체인링크
    • 25,680
    • -0.93%
    • 샌드박스
    • 626
    • +2.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