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CA투신, '베트남아세안 플러스펀드'...분산투자 기회제공

입력 2007-01-17 15:57 수정 2007-01-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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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시장이 성장성이 큰 반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큰 투자위험을 아세안 국가 및 국내시장의 분산투자로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것이다"

농협CA투신운용은 17일 서울 여의도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사인 CAAM 싱가포르의 수석 펀드매니저인 레지날드 탄(사진)은 "베트남의 경제 및 기업은 중국과 유사하며 실제로 베트남은 중국의 성장을 청사진으로 삼고 있는 등 제2의 중국으로 불리고 있다"며 "베트남 시장은 전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WTO가입과 성공적인 APEC의 개최 등으로 투자 메리트가 한층 커가고 있으며 국내투자자의 해외투자에 대해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베트남은 지난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로 진입했으며 베트남정부의 개혁 프로그램이 성공리에 진행중"이라며 "특히 기업공개 시장 확대 등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올해는 베트남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지날드 칸은 "베트남의 노동력은 중국보다 1/3 정도 저렴하며 외국인의 직접투자도 2005년 기준 300억달러에서 증가세를 지속, 2007년에는 5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중국을 넘어서는 규모"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세안 시장 역시 브릭스 국가 이후 가장 부각되고 있는 시장"이라며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꾸준하게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몇 안되는 천연자원과 인적자원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메리트가 큰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아세안 시장은 외환위기 이후 지난 10년간 급속한 속도의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외환위기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외환보유고를 확보하고 있고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등 놀라운 속도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베트남아세안 플러스펀드'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와 베트남에 분산투자하는 방식으로 펀드의 비중은 베트남 20%, 아세안지역 40%, 한국 25% 등으로 이뤄져 있다.

그는 "향후 베트남시장의 정부 소유 회사들이 기업공개(IPO)를 실시할 경우 시가총액 규모는 현재 12조원 수준에서 2010년 50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점차 베트남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CA투신의 '베트남아세안 플러스펀드'는 지난해 12월 20일 설정 이후 현재까지 200억원의 판매액을 나타내고 있으며 기간 수익률은 5%를 초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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