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서 메르스 환자 10명, “이건희 회장 병실이동 계획은 전혀 없어”

입력 2015-06-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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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측 “환자들 외부 이송계획 없어”

▲최근 폐쇄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입구.(사진=연합뉴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수가 10여명으로 늘어나면서 이 병원에 장기 입원 중인 이건희(73) 삼성그룹 회장의 회장의 이동 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병원 측은 환자들의 외부 이송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7일 "정부와 협조해서 상황이 통제되고 있고 환자들의 외부 이송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병원 20층 VIP 병실에 입원 중인 이 회장도 이태원동 자택을 비롯한 외부로의 이동 계획은 현재 전혀 검토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측은 이 회장의 현재 상태가 안정적인 데다 병원이 가장 안전하다고 믿는 상황이어서 이동은 검토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지난해 하반기 이 회장의 이태원동 자택에 의료용 병상이 들어가는 승강기 공사를 완료하는 등 자택 치료에 대비한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도 삼성 측은 만에 하나 자택 치료 가능성에 대비한다는 의미일 뿐 이 회장을 실제로 자택으로 옮길지는 전적으로 의료진의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인터넷매체 더팩트는 지난주 이 회장이 삼성서울병원 병상에 누워 의료장비의 도움 없이 자가호흡을 하는 모습과 삼성 고위임원이 이 회장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장면 등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주 브리핑에서 이 회장 사진이 공개된 것과 관련 "(이 회장의) 건강이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돼 지속적으로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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