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캐나다 입성…여자 축구대표팀, 월드컵 첫 승ㆍ16강 노린다

입력 2015-06-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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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대표팀. (연합뉴스)

여자 월드컵 첫 승과 16강 진출을 노리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캐나다에 들어섰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5일 8시 20분(이하 한국시간)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이 열리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도착했다.

한국은 10일 몬트리올 올림픽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14일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펼친다. 18일에는 오타와로 이동해 스페인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붙는다.

윤덕여(54)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21일 부터 미국 뉴저지에서 마지막 훈련을 해왔다.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체력훈련에 집중한 대표팀은 미국 전지훈련에서 전술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미국 여자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해 훈련 성과를 확인했다. 지소연(24ㆍ첼시 레이디스 FC), 조소현(27ㆍ인천 현대제철) 등 대표팀 주축선수들이 호흡을 맞췄다. FIFA 랭킹 2위 미국을 놀라게 한 이금민(21ㆍ서울 시청)의 중거리 슈팅과 골키퍼 김정미(31ㆍ인천 현대제철)의 선방 등 월드컵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표팀은 4일 미국 여자 프로축구팀 스카이블루 FC와의 연습경기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둬 기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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