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 “필요하다면 EU 협약 개정 검토…영국, EU 잔류 방안 모색”

입력 2015-06-0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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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룸버그)
앙겔라 메르켈<사진> 독일 총리가 유럽연합(EU) 협약 개정을 검토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메르켈 총리는 4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영국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EU 협약 개정과 관련해 “이 문제에 대해 너무 걱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영국이 EU에 남도록 하기 위한 필요한 전제조건들을 창출하려고 한다”면서 “필요하다면 개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내가 의견이 다른 것들도 있지만, ‘협약 적용 선택권’과 같은 다른 방식을 찾아낼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현재 캐머런 총리는 EU 역내 이민자에 대한 복지혜택 제한 등을 목표로 EU 협약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캐머런 총리는 협약 개정 협상을 바탕으로 2017년 말 이전까지 영국의 EU 잔류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지난달 29일 캐머런 총리와 면담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내용과 본질을 확신한다면 EU 협약 변경이 완전히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메르켈 총리는 넘어서는 안되는 기본 원칙들과 ‘레드라인(한계선)’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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