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노인들 ‘육아 사교육’, 황혼 즐길 권리는 어디로…

입력 2015-06-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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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ㆍ송파 등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육아 사교육’이 성행하고 있다. 주로 아이의 연령대가 비슷한 부모가 모여 강사를 초빙해 그룹과외 식으로 조부모를 교육하는 형태다. 온라인상에는 “우리나라 노인들 진짜 힘들게 사는 것 같다. 젊어선 자식 둘, 셋 대학 보내느라 등골 휘고 정년퇴직하고 쉴 때 되니 손자 봐 달라고 하니”, “이제 하다 하다 노인을 상대로 한 ‘육아 사교육’까지 나오네. 기가 막히네”, “돈 주고 부모 노후를 구속하는 거나 다름없지. 전문기관에 맡기는 게 좋겠다”, “잠깐 봐주는 거야 당연히 좋지. 그런데 교육까지 들으라면서 아이 좀 봐달라고 하면 그게 자식인가?”, “역시 사교육의 메카 ‘강남’. 별것이 다 생기네”, “사교육이 아니라 지자체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공공교육의 내용이 아닌가?”, “저런 과외가 필요할까요? 어르신들은 조부모이기 이전에 어머니, 아버지였는데. 왜 모든 것을 사교육으로 만들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등 냉소적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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