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대차거래 급증

입력 2007-01-16 0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규제완화로 인해 외국인을 중심으로 주식을 빌려 거래하는 대차거래가 전년대비 2배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대차거래는 체결수량기준 10억8396만주, 체결금액기준 34조881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4.0%, 103.6% 급증했다.

특히 외국인의 대차거래가 체결수량의 89.5%, 체결금액의 88.6%를 차지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대여자는 외국인, 연기금, 자산운용사, 증권회사, 보험회사 등이며 주요 차입자는 외국인 및 국내 증권회사 등으로

외국인에 의한 대여 및 차입거래의 급증은 지난해 1월부터 외국인의 내국인으로부터 차입한도인 100억원이상 차입시 종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규제를 완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차거래가 이뤄진 주요 종목은 ▲삼성전자 (4조2480억원, 12.2% ; 이하 체결금액, 총액 대비 비율) ▲하이닉스 (2조8097억원, 8.1%) ▲포스코 (2조852억원, 6.0%) ▲현대자동차 (1조3569억원, 3.9%) ▲국민은행 (1조3111억원, 3.8%) ▲신한금융지주 (1조1446억원, 3.3%) ▲기아자동차 (1조1415억원, 3.3%) ▲LG전자 (1조969억원, 3.1%)▲현대모비스 (8515억원, 2.4%) ▲LG필립스LCD (8304억원, 2.4%) 등이었다.

대차거래는 해외DR과 국내 원주간 차익거래, CB/BW와 주식간 차익거래, 현·선물시장간 차익거래 등 특정종목이나 시장간 가격차이를 이용해 무위험 차익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4: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26,000
    • +0.12%
    • 이더리움
    • 5,203,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0.86%
    • 리플
    • 728
    • -0.41%
    • 솔라나
    • 244,600
    • +0.53%
    • 에이다
    • 669
    • +0.3%
    • 이오스
    • 1,174
    • +0.86%
    • 트론
    • 164
    • -2.38%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00
    • -1.13%
    • 체인링크
    • 22,670
    • -0.04%
    • 샌드박스
    • 636
    • +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