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행ㆍ관광株 추락…증권가 "조정 끝나면 급반등할 것"

입력 2015-06-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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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메르스 확산으로 여행 및 관광 레저 관련주가 타격을 입고 있다. 거꾸로 사태가 수습국면에 접어들면 "급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점진적으로 저점 매수기회를 노리는 투심이 시장에 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일 관련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300여명이 한국 여행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610만명이 방한, 우리나라의 관광·유통산업을 떠받쳤던 '유커 특수'가 메르스 확산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패키지여행 상품을 이용해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에서 출발, 우리나라에 입국할 예정이었던 중국인 300여명이 예약을 취소했다.

동시에 여행주를 중심으로 관광 레저 관련 종목이 메르스 확산 우려로 조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호텔신라는 전일 대비 2.95%(3500원) 하락한 11만1500원으로 거래중이다. 카지노주 역시 같은 맥락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간 파라다이스는 3.78%(1150원) 하락한 2만9300원에, 강원랜드와 GKL 역시 각각 1.01%, 2.78% 내리고 있다.

메르스 확산에 따라 관련주가 단기적인 조정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점 매수 기회를 찾기 위한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이선애 IBK 연구원은 "메르스가 국내 확산 초기 시점에서 공포심을 자극하고 있지만, 현재 단계에서 한국에 여행 자제령이 내려질 가능성은 작다"며 "여행주에 대한 지나친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전염성이 높은 질병의 특성상 사람이 많은 곳을 꺼리게 되므로 출국 수요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다"며 "이 경우에도 전염병이 진정되는 즉시 수요가 회복되므로 영향은 단기적이다. 공포 국면이 지나가면 여행주도 단시일에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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