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박 대통령, 입법부와 전쟁선포…삼권분립 말할 자격 없다”

입력 2015-06-01 12: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 대통령, 적반하장…거부권 운운 갈등조장 중단하라”

새정치민주연합은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 시행령에 대한 국회 수정권한을 강화한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 행사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입법부와의 전쟁선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대통령의 ‘정부로선 국회법 개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발언을 두고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는 점에서 입법부와의 전쟁 선포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사실상 삼권을 독점하다시피 가지고 있고 있는 박 대통령이 삼권 분립을 운운할 자격이 있나”라며 “삼권분립을 위배하고 있는 건 바로 행정부이고, 국회법 개정안은 훼손된 삼권분립을 바로잡기 위한 입법부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입법취지를 훼손하고 입법권을 침해하는 행정부에 대해 국회가 법률로 끌어올려 시정하기보다는 행정입법의 체계 내에서 시정토록 하는 기회를 주는 국회법 개정안에 ‘삼권분립 위배’라는 오명을 씌우려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며 “박 대통령이 진정 삼권분립을 바로 세우겠다면 삼권분립을 헤치는 행정부의 잘못된 행태부터 바로 잡아야 마땅하다”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한 국회법 개정안이 여야 의원 211명의 찬성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는 점을 들어 “입법부의 결정에 대한 존중이야말로 삼권분립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이 가져야할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을 향해 “거부권 행사 운운하며 국회를 경시하고 국민의 갈등을 조장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시총 1위 등극…삼성전자 25년 독주 깨졌다
  • 술 안 마시는 20대 …"술 거절해도 눈치 안 봐" [데이터클립]
  • 단독 軍 후방 경계, 이르면 내년부터 '사설 경비업체'가 맡는다
  • 단독 호남권 ‘제2 산업축’ 주목…한화·LG엔솔·LS·삼성물산 등 투자 검토
  • 4대 금융, 상반기 순익 11조원 눈앞⋯증시 훈풍에 최대 실적 전망
  • 폭염ㆍ폭우에 태풍까지⋯올여름 물가 부채질할 '변수'는 [이슈크래커]
  • 러브버그 이번 주 후반 절정⋯집에 들어왔을 때 대처법은
  • 미·이란, 60일 내 최종합의 로드맵 도출…호르무즈 안전통항 핫라인 구축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6.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131,000
    • +1.18%
    • 이더리움
    • 2,617,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300,800
    • +1.83%
    • 리플
    • 1,710
    • +0%
    • 솔라나
    • 109,800
    • -0.18%
    • 에이다
    • 241
    • +0%
    • 트론
    • 504
    • +1.82%
    • 스텔라루멘
    • 309
    • -3.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020
    • +1.29%
    • 체인링크
    • 11,950
    • +1.19%
    • 샌드박스
    • 83.9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