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기술금융, 일회성 정책 안될 것…기술력 비중 합리화"

입력 2015-05-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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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6차 금요회서 기술금융 방향 논의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9일 “기술금융에서 소홀히 다뤘던 기업의 기술력을 합리적으로 반영해 은행의 여신건전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열린 금요회에서 “기술금융 활성화를 일회성 정책이 아니며 중도에 포기하거나 중단되는 일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기술금융은 지난해 도입 이후 은행 평가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은행권의 과열 유치 경쟁을 유발했다.

특히 TECH(기술금융 평가) 결과에 따라 은행 평가가 좌우되며 실적 올리기 등 불필요한 경쟁을 부추긴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임 위원장은 금융당국이 기술신용대출을 은행의 중소기업 여신시스템 내 항구적으로 정착시키고 기술기반 투자활성화를 통해 기업단계별 자금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그간 기술금융이 녹색금융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발언이다.

기술신용평가 과정에 논의도 이뤄졌다. 은행권 관계자들은 “기술금융 정착을 위해서 일선 영업점의 경험이 더 축적돼야 하고, 기술신용평가도 정확하고 신속하게 실시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기술신용평가기관(TCB) 참석자는 인력 충원과 절차 효율화 등으로 평가기관을 단축할 계획을 밝혔다. 이 참석자는 다만 “은행이 정확한 기술력 평가정보가 필요한 신규기업 여신이나 대규모 여신에 대해서도 비용절감을 위해 약식평가를 요청하고 있다”며 “표준평가와 약식평가에 대한 실시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3일 4차 금융개혁회이 의결을 통해 기술금융 실태조사 결과와 ‘기술금융 현황 및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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