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해설위원, 네이버 검색어 1위 소감 공개 "성폭행범 잡았을 때 이어 두 번째"

입력 2015-05-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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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N 프로야구 중계 방송 캡쳐, KBS '풀하우스' 방송 캡쳐)
이병훈 해설위원이 실시간 검색어에 자신의 이름이 오른 것에 대해 기쁨을 표현했다.

이병훈 위원은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IA타이거즈의 시즌 5차전 중계의 해설을 맡으며 다시 마이크를 잡아 야구팬들을 환호케 했다.

이날 KBS N 야구 해설에 따르면 이병훈 위원은 녹색창(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자신의 이름을 장식했다는 소식을 듣고서 "태어나서 두 번째네요. 성폭행범 잡았을 때도 1위 했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2013년 방송된 KBS '풀하우스'에서 이병훈 위원은 "성폭행범을 잡은 적이 있다.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에 놀이터에서 스윙을 가르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아파트 쪽에서 여성의 비명 소리가 들려 쫓아갔다. 사실 발이 느리니까 지쳐서 놓치고 말까 싶기도 했지만 도저히 그렇게 안되더라. 나중에 잡고 보니 동종 전과 2범의 성폭행범이었다"며 위급했지만 정의를 지킨 당시 상황을 전해 화제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이병훈 검색어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병훈, 성폭행범을 잡았었구나 대단하다", "이병훈, 실시간 검색어 1위 당연한 거다!" "이병훈, 해설도 재밌게 하는데 이시대의 정의맨이었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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