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1명이 6명에게 옮겨…변이 가능성 '초점'

입력 2015-05-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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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모두 7명으로 늘면서 감염 확산에 대한 공포감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특히 메르스는 감염력이 낮은 바이러스임에도 국내에서 진행중인 상황은 전혀 다르게 진행되고 있어 우려는 더해지고 있다.

현재까지 보고된 메르스 관련 논문을 보면 메르스 환자 1명당 2차 감염자는 0.7명꼴이다. 환자 1명당 2~3명 정도의 감염 환자가 발생했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비교해봐도 감염력이 크게 낮다.

그러나 A씨는 기존의 메르스 환자와 다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이유로 보건당국 역시 A씨의 슈퍼보균자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 증상이 나타나 20일 메르스로 확인되기까지 폐렴 등의 호흡기 증상이 심해지면서 바이러스 전파력이 유달리 강했던 시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실제로 보건당국의 분석자료를 보면 2차 감염자들 모두가 15일에서 17일 사이에 최소 1시간에서 최대 4시간가량 A씨와 짧게 접촉했다.

문제는 아직 A씨에게서 2차로 감염된 환자가 6명이지만, 사스의 경우처럼 8명 이상의 2차 환자가 발생한다면 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확산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메르스의 국내 확산 여부는 슈퍼 보균자 가능성이 있는 A씨에게서 2차 감염자가 얼마나 더 나올지에 대해 상당한 관심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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