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 배달사고, 생존기간 10년 이상…살상규모 '충격'

입력 2015-05-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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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살아있는 탄저균이 미국 9개 주 연구기관과 우리나라에 위치한 주한미군 오산기지에 보내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탄저균이 실수로 살아 있는 상태에서 미국 내 9개주와 주한미군 오산기지로 배달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해당 표본이 적절한 절차에 따라 폐기됐다”며, 인터뷰를 통해“유타 주의 군 연구소에서 부주의로 발생한 탄저균 이송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일반인에 대한 위험 요인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탄저병을 일으키는 탄저균은 바실러스 안트라시스(Bacillus anthracis)라는 공식 명칭을 갖고 있으며 대표적인 생물학 무기로 알려져 있다.

탄저균은 길이 4-8㎛, 너비 1-1.5㎛정도 이며, 주변 환경조건에 따라 건조상태로도 10년 이상 생존한다.

뿐만 아니다. 탄저균의 독소는 혈액 내의 면역세포에 손상을 입혀 쇼크를 유발하며, 심하면 급성 사망을 유발시킨다.

이밖에도 탄저균 100kg을 대도시 상공 위로 저공비행하며 살표하면 100~300만 명을 죽일 수 있으며, 이는 1메가톤의 수소폭탄에 맞먹는 살상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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