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저 효과에 9거래일 연속 상승, 15년래 최고치…닛케이 0.2%↑

입력 2015-05-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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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27일(현지시간)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8월 11일부터 21일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한 이후 9개월 만의 최장이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 상승한 2만472.58로, 토픽스지수는 0.11% 오른 1661.35로 각각 장을 마쳤다.

전날 15년 1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운 닛케이255지수는 이날 상승세로 마감하며 또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증시는 26일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개장했으나 달러·엔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내며 증시를 상승으로 반전시켰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ㆍ엔 환율은 2007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23엔 선을 깨고 나서 계속 그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달러·엔 환율이 지난해 11월 이후 머물던 주요 거래구간을 상향 돌파해 125엔 선에 달할 것”이라고 투자 보고서를 통해 전망했다.

일본은행(BOJ)은 지난달 30일 열린 금융통화정책 회의록을 이날 공개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BOJ 위원들은 여전히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보고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상승세에 따라 소비가 회복할 것으로 위원들은 기대했으나 낮은 인플레이션 수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 시키지 못했다. 일부 위원은 오는 2017 회계연도에도 물가상승률이 2%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적으로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위원들은 동의했으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제로(0)’가 되면 디플레이션 위험이 고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BOJ는 물가상승률 목표 2% 달성 예상시기를 기존의 2015년에서 2016년 상반기로 연기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도쿄전력이 3.26% 상승했고 야마하가 2.3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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