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美 금리인상 이슈에 ‘풀썩’...외국인 팔자

입력 2015-05-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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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불안이 고조되고 그리스 우려가 재차 부각되는 등 대외악재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27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28포인트(-0.81%) 떨어진 2126.2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크게 떨어진 2130대 초반에서 출발한 뒤에도 장중 하락세를 점차 키워가는 모습이다.

국내증시는 글로벌 증시환경의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밤 미국과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달러 강세로 기업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고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불안이 고조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고조된 것도 글로벌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511억원을 팔며 전날에 비해 순매도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1억원과 348억원어치씩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 중에서는 금보험, 투신, 연기금, 사모펀드 등 주체가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19억원을 사들이고 비차익거래로 301억원을 팔아 총 28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지수는 대부분 업종에서 하락 중이다. 증권, 의약품, 화학 등 기존 주도업종이 2%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전자, 운송장비, 의료정밀, 운송장비, 통신업, 금융업 등 업종이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철강금속, 운수창고, 은행, 서비스업 등도 함께 하락세다. 오르는 업종은 섬유의복, 유통업, 전기가스 정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형주 중에서도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POSCO, SK텔레콤, NAVER, 신한지주, 기아차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다. 반면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등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관련 종목은 이날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 현대모비스도 소폭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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