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옐런 발언에 ‘긴축발작’ 우려...2130대로 뒷걸음질

입력 2015-05-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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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발언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26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18포인트 떨어진 2136.9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개시했지만 개장 직후부터 하락추세를 보이며 낙폭을 키운 뒤 2130선까지 밀려났다.

전날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 이후 글로벌 증시의 가장 큰 이슈는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의 발언이었다. 옐런 의장은 지난 22일(미국시간) 연설에서 금리인상 시한을 “올해 어느 시점”으로 못박았다. 이에 시장에서는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긴축발작(taper tantrum)’ 우려가 재차 부각됐다.

외국인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120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기관은 107억원, 개인은 27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금융투자·연기금이 순매도 중인 반면 보험·투신·사모펀드 등은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149억원의 순매수, 비차익거래로 362억원의 순매도를 각각 기록하며 총 356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지수는 대부분 하락 중이다. 증권업종이 3% 이상 떨어지고 있고 은행, 금융업, 보험, 운송장비, 전기가스, 건설업 등이 일제히 하락세다. 화학, 서비스업, 제조업, 유통업, 통신업, 의료정밀, 음식료품 등도 함께 떨어지고 있다. 오르는 업종은 섬유의복, 전기전자, 운수창고,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형주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에스디에스, NAVER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기아차가 2% 이상의 낙폭을 보이고 있고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SK텔레콤, 신한지주 등 종목도 1% 이상 떨어지고 있ㄷ. 현대차, POSCO, 삼성생명 등도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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