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화정' 흔적 없이 녹아버리는 유황 '이연희, 서강준 구해낼까'...월화극 시청률 또 1위

입력 2015-05-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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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화정

▲월화드라마 '화정'(사진=mbc)

월화드라마 '화정' 이연희가 서강준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13회에서는 홍주원(서강준)과 정명(화이/이연희)이 화기도감 독연 사고로 체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화기도감에서는 의문의 독연이 흘러나오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고의로 독연 사고를 내 정명을 간자로 몰고, 홍주원에게는 정명의 신분을 조작했다는 누명을 씌워 체포하려는 강주선(조성하)의 계략이었다.

이날 주원은 정명이 에도에서 한 것처럼 목숨을 걸고 그를 빼돌리기로 결심,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비밀통로 알려준다. 주원은 정명에게 "진상을 파헤쳐주시오. 이번엔 당신이 날 구하러 올 때까지 기다리겠소"라고 말했다.

이후 정명은 강인우(한주완)에게 도움을 요청해 화기도감에 잠입했고 누군가 가마에 유황과 석탄을 함께 태워 고의로 독연 사고를 낸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인우는 "주원이를 구할 수 있는 건가?"라고 안심하는 듯 물었지만, 정명은 "밝힐 수 없다. 아무 소용없다"며 "유황은 녹는 것이지 타는 게 아니어서 재조차 남지 않아 흔적이 없단 말이다. 유황과 석탄이 함께 아궁이에서 탔다는 걸 증명할 수가 없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절망했다.

인우는 실망했지만, 정명은 이내 "이대로 포기할 순 없다"고 주원을 살려내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화정'은 시청률 하락에도 월화드라마 정상을 지켰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화정'은 10.4%(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 19일 방송분의 11.4%보다 1.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는 한 주 전보다 0.8%포인트 하락한 10.0%의 시청률 보였고, KBS 2TV '후아유'는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월화드라마 '화정'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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