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 '전토토' 언급한 인터뷰 화제…"왜 나를 '전토토'라 하는지 궁금해. 글 쓴 사람들 만나고 싶다"

입력 2015-05-26 07:38 수정 2015-05-2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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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전창진 감독(사진=뉴시스)

남자 프로농구 전창진(KGC) 감독이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억대의 돈을 건 혐의를 받아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매체들은 22일 전창진 감독이 사채업자로부터 돈을 받아 자신의 지휘한 경기에 돈을 건 뒤 승패를 조작해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부산 KT 감독으로 재직하던 당시 승부조작을 한 혐의가 포착돼 경찰은 전창진 감독을 출국금지시켰고 조만간 소환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도중 후보선수들을 투입해 경기를 고의적으로 대패하는 방식으로 승패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도박자금으로 사채업자로부터 최소한 3억원 이상의 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박자금으로 사용된 돈은 차명계좌를 통해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창진 감독이 불법스포츠도박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토토와 관련된 발언을 직접 언급한 바도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 4월 포털사이트 네이버 이영미 칼럼을 통해 "내 별명 중에 '전토토'가 있다는 것을 얼마 전에 알았다"고 언급하며 "그런 글을 쓴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 왜 나를 '전토토'라고 하는지 진짜 궁금하다"고 덧붙인 바 있다. 이어 전창진 감독은 "칭찬도 비난도 다 관심의 표현이지만 가급적이면 KGC 팬들로부터는 비난보다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전창진 감독이 '전토토'라는 별명을 직접 언급한 것을 접한 네티즌은 "전창진, 전토토를 직접 언급했었네" "전창진, 요즘들어 처음 들어봤다니" "전창진, 이미 토토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통용어인데" "전창진, 자기만 몰랐던 별명이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전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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