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엄마가 보고 있다' 제작진에 4500만 원 요구 "당신들은 왕거지다"

입력 2015-05-2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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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이 SNS에 '엄마가 보고 있다' 하차에 대해 언급했다.

김부선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종합편성채널 JTBC '엄마가 보고있다' 하차와 관련한 심경을 전했다. 김부선은 '엄마가 보고 있다' 제작진에게 자신의 하차에 대한 책임을 물었으며 '명문대 출신 여배우'(황석정)에 대해 "죄송하든 말 없이 두 시간이나 늦더라" 라고 폭로했다.

김부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녹화방송 두 시간 넘게 나타나선 늦어서 죄송하다는 사과 한 마디 없는 명문대 출신 여배우. 제작진은 시청률에 미쳐서 습관처럼 늦는 여배우에겐 우쭈쭈한다. 내가 '너 때문에 이 많은 사람들이 또 밤 늦도록 일하고 촬영 펑크나고 지연되면 되겠냐고 늦어 피해준 거 책임지라'라고 소리지르고 야단쳤지만 녹화 시간 두 시간 넘게 지각한 명문대 출신 여배우 말고 김부선만 나가라고 합니다"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부선은 이어 "금요일 녹화라서 수천만원짜리 광고도 금요일에 꼭 촬영해야 한대서 그 광고마저 포기했다. 아쉬울 땐 감언이설로 유혹하고 수틀리면 가차없이 내쫓는 거대 방송 제작진 여러분. 당신들과 공적인 약속지킨다고 광고 날아간거 3500만원과 장자연 사건 유죄 벌금 민형사 포함 1000만원 토탈 4500만원만 인간적으로 입금 부탁드리겠습니다. 입금해주신다면 전액을 티벳에 돕겠습니다"라며 "과잉 충성하는 당신들 거지입니다. 왕거지"라고 제작진들을 크게 비난했다.

한편 '엄마가 보고있다'에 지각한 배우 황석정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도 1시간을 지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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