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122조 중국 유통그룹과 300억위안 공급 합의

입력 2015-05-22 13:47 수정 2015-05-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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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가 중국에서 유통금액 122조원에 이르는 거대 유통회사와 연 300억 위안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2일 젬백스&카엘(이하 젬백스)에 따르면 중국 최대 유통그룹인 ‘전국화련상하그룹’(화련그룹)의 브랜드 운영 및 독점권을 보유한 ‘화련신광브랜드운영관리(천진)유한회사’(이하 화련신광)와 중국 유통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젬백스는 화련그룹의 최초 해외 합작투자이며 화련신광은 화련그룹의 신규 유통망의 운영 및 독점적 제품 공급권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상무부가 출자한 국영기업인 화련그룹은 1989년 2월 천진에 설립되어 2014년 현재 북경을 포함한 중국 주요 도시에 86개 화련백화점과 2400여개 대형마트를 확보한 유통금액 122조원에 이르는 거대 유통회사다.

이를 진두 지휘하는 리커지 회장은 천진시 재정무역공회 주임과 천진시 화련상사 경리를 역임, 1997년부터 전국도덕위원회명예회장직을 수행하는 등 중국 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날 남산 서울클럽에서 리커지 화련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쭝쟈웨이 화련신광 대표이사와 김상재 젬백스 대표이사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일 젬백스의 관계사인 삼성제약과 화련그룹이 체결한 양해각서의 연장선 상에 있으며, 합작투자법인은 젬백스의 GV1001을 포함한 한국의 우수상품을 중국에 유통해 아시아 최대의 대중국 유통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젬백스와 화련신광은 3개월 이내 합작법인인 설립을 위해 50:50의 비율로 출자하며, 사명을 ‘화련젬백스’로 합의했다.

젬백스는 ‘화련젬백스’를 통해 중국에 수출하는 모든 상품의 독점적 공급권을 가지게 되어, 중국 전역의 ‘화련’상호를 사용하는 모든 백화점과 슈퍼마켓을 비롯하여 온라인과 직구몰에 젬백스, 삼성제약의 이름을 걸고 한국의 우수한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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