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세…잇따른 美 지표부진 영향

입력 2015-05-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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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환율 경계감이 하단 지지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2원 떨어진 1091.8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5분 현재 0.8원 내린 1093.2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달러화가 약세를 띤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의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량이 기대와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택시장이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던 최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4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연간 환산 기준 504만 채로 한 달 전보다 3.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또 미국의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7만4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건 증가했다.

여기에 완만하게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의 주식과 채권 자금, 수출업체 달러매도 물량 등도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원·100엔 환율이 900원대 초반으로 하락함에 따라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고조되며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늘 장중에 나오는 일본의 금정위 발표가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엔·달러 환율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어 주목된다”며 “원·달러 환율은 1090원대 초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전망범위는 1090~1098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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