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타 외교장관들 만난 박 대통령 "국제현안 해결에 기여해달라"

입력 2015-05-21 2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중견국 협의체 '믹타(MIKTA)'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방한한 멕시코, 터키, 호주 외교부 장관과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 특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국제 현안 해결에 적극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출범 2년째인 믹타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중견국간 협력 메커니즘으로 잘 정착해 나가고 있는 점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믹타의 발전 잠재력과 활동비전을 부각시킬 수 있는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들이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분단 70주년을 맞는 한반도 상황과 최근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 추가도발 가능성을 언급한 뒤 "믹타와 같은 핵심 중견국들로 구성된 협의체가 북한 핵 문제를 비롯한 글로벌 현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믹타 차원에서 한반도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메브류트 차부쇼울루 터키 외교부 장관 등을 비롯한 믹타 외교장관들은 "박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북한의 핵·인권문제 관련 진정성 있는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원국인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의 영문 국가명 앞글자를 딴 믹타는 2013년 9월 우리나라 주도로 출범한 중견국 협의체다. 우리나라는 현재 믹타 간사국을 맡고 있으며 22일 서울에서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80,000
    • +0.54%
    • 이더리움
    • 5,394,000
    • +7.05%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2.78%
    • 리플
    • 729
    • +0.28%
    • 솔라나
    • 240,300
    • -1.23%
    • 에이다
    • 667
    • +1.99%
    • 이오스
    • 1,174
    • +2.09%
    • 트론
    • 163
    • -2.4%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1.87%
    • 체인링크
    • 22,940
    • +2.69%
    • 샌드박스
    • 634
    • +2.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