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율과 고용의 상관관계] 30대 기업 직원 100명 중 4명 비정규직

입력 2015-05-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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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말 기준 2만1921명… 작년말 대비 1200명 감소

국내 30대기업 종업원 100명중 4명이 비정규직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내 대기업들의 종업원수가 최근 5년간 첫 감소로 돌아선 가운데 비정규직 고용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3월말 현재 국내 30대기업의 비정규직 인원은 2만1921명으로 전체 종업원 대비 4.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말 2만3125명과 비교해 1200여명이 줄어든 수치다. 전체 직원 대비 비정규직 비율도 올해 들어 지난해말 기준 4.7%와 비교해 0.3%포인트가량 감소했다.

기업별로 보면 코웨이가 전체 직원 4783명 중 3202명이 정규직 이외의 인원(영업직 포함)으로 30대 기업 중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내 대형 유통업체인 롯데쇼핑과 이마트도 전체 직원 대비 비정규직 비중이 각각 7.6%와 8.6%로 비교적 높다. 현대중공업의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의 분기보고서상 올 3월말 기준 비정규직은 2012명으로 지난해말 1581명과 비교해 431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직원 중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말 5.6%에서 7.4%로 증가하는 등 조사 대상 제조업체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포스코와 LG생활건강은 비정규직 비율이 낮게 나타났지만 올해 들어 채용한 비정규직 인원이 지난해말과 비교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사업보고서상 지난해와 올해 1분기보고서상 비정규직수가 0인 것으로 표시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 고려아연, 한국항공우주산업 등도 비정규직 수가 비교적 적게 나타났다. SK하이닉스의 올 3월 기준 비정규직은 39명으로 전체 직원 2만1707명 중 0.2%에 불과했다. 네이버도 올 1분기보고서상 직원 현황에 표시된 비정규직은 6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1위업체인 삼성전자의 비정규직은 올 3월 기준으로 2627명으로 지난해말 2872명과 비교해 245명이 감소했다. 시가총액 2위인 현대자동차의 비정규직은 올 3월 기준으로 3528명으로 지난해과 비교해 500여명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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