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피네다처럼 마운드에 돌아올 수 있을까

입력 2015-05-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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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28ㆍLA다저스)은 마이클 피네다(26ㆍ뉴욕 양키스)처럼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60일 부상자 명단(DL)에 이름을 올린 류현진의 어깨가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ESPN 마이크 색슨 기자는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부상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어깨 부상은 야구선수에게 가장 치명적인 부상이다. 수술에 들어가면 복귀까지 1년 이상 걸린다. 완벽한 기량을 회복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마이클 피네다는 2012년 관절 와순 마모 부상으로 어깨 수술을 받았다. 재활에만 두 시즌이 걸려 2014년 복귀했다. 꾸준한 활약을 펼친 피네다는 이번 시즌 5월에는 두 경기 동안 15이닝 22탈삼진 평균자책점 0.60으로 2승을 챙겨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재활에 성공한 피네다도 구속 하락은 피할 수 없었다. 2011년 평균 구속이 94마일(151㎞)이었지만 수술 후 평균 구속은 91마일(146㎞)로 2~3마일가량 떨어졌다.

어깨 수술을 감행해도 복귀를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크 프라이어(30)는 2003시즌 18승 6패 245탈삼진 평균자책점 2.43으로 활약한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투수였다. 그러나 잦은 부상에 시달리다 어깨 부상에 치명타를 맞고 무너졌다. 수술 후 2010년 복귀했지만 예전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프라이어는 결국 은퇴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연속 6회 수상자 커트(49) 실링과 2006년 사이영상을 받은 브랜든 웹(36)도 어깨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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