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동양시멘트 인수하면 재무부담 확대 가능성 존재"

입력 2015-05-19 09:43 수정 2015-05-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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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19일 시멘트업계의 가장 큰 변수는 동양시멘트 매각 결과에 따른 경쟁 구도 개편과 인수 업체의 재무 부담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한일시멘트, 라파즈한라, 삼표, 유진기업이 각각 인수 자문사를 선정하고 동양시멘트 인수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신평은 “기존 시멘트 업계에서 동양시멘트를 인수할 경우 공급 업체 수의 감소로 교섭력이 제고될 수 있는 반면, 인수업체 입장에선 업계 1위의 시장 지위력을 얻는 대신 인수 자금 조달에 따른 재무 부담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신평은 재무적투자자(FI)로 인수전에 참여하는 것도 부정적으로 진단했다.

한신평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면 당장의 재무 부담 확대는 경감될 수 있다”며 “그러나 특정 수익률을 보장하고 매입 지분에 대한 풋옵션을 제공하는 형태의 계약을 체결하면 실질적으로 향후 재무부담을 확대시키는 측면에서 부정적 요인으로 평가돼 신용도에 반영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신평은 최근 쌍용양회공업과 한일시멘트에 대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으며, 최초로 커버리지를 시작한 아세아시멘트에 대해서도 ‘A+' 등급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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