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허세남의 탄생...'맨도롱 또똣' 유연석, 선글라스 끼고 해녀들에 "올블랙 올인원 잘 어울린다"

입력 2015-05-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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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 또똣 유연석, 맨도롱 또똣 유연석

▲ '맨도롱 또똣' 유연석(사진=mbc)

'맨도롱 또똣' 유연석이 새로운 허세남으로 등극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첫 회에서는 부잣집 아들 백건우(유연석)가 제주도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연석은 해먹에 누운 채 지나가는 동네 해녀 무리를 향해 '안녕하세요 매우 수고하세요'라는 의미의 제주도 방언인 '평안하우꽈 폭삭 속았수다'를 "평안하우꽈 폭삭 삭았수다"로 말해 허세와 허당의 면모를 동시에 드러냈다. 해녀들은 못마땅하다는 듯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그의 인사를 무시했다.

아주머니들의 행동이 서운했던 건우는 레스토랑으로 들어가 "내가 아줌마들하테 폭발적으로 인기가 많은 편인데 이 곳 아줌마들은 나한테 감정표현을 안 해. 어떻게 이렇게 매력적인 눈인사를 모른 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라고 불평을 털어놓았다.

이에 장풍산(진영)은 "감정표현을 안 해? 형 싫다고 티를 얼마나 팍팍 내는데. 우리한테는 해산물도 안 파시잖아" 라고 직설적으로 말한다. 그는 "문어같은 건 해녀 아주머니들한테 직접 받아 만들면 좋을텐데" 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건우는 자신이 과거 아주머니들에게 혼을 담아 작업을 시도한 바 있다며 과거를 회상한다.

앞서 건우는 작업을 마친 해녀들에게 선글라스는 끼고 다가가 "안녕하세요, 블랙수트 앤 레이디 여러분~ 이 쫄쫄이 올블랙 올인원 패션 이거 아무나 소화 못하는데, 할리우드 캣우먼보다 훨씬 더 생활감 있게 잘 어울리신다"라며 해녀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어 건우는 해녀들이 따온 전복을 손가락으로 건드리며 "이것 좀 사고싶은데요"라고 말했고 결국 해녀 무리 중 한 명인 김해실(김희정)로부터 "꺼져라"라고 경고를 들었다.

건우의 회상을 들은 정풍산은 "소랑마을 해녀들이 자부심이 강하다. 거기다가 자판장사꾼 취급까지 했으니 미운털 박힌거다"라고 충고했다.

그러자 건우는 "아무리 기분이 나빴어도 내가 그렇게 오래 미워할 수 있는 타입은 아니지 않냐. 자그마치 1년째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후 레스토랑에는 여자 손님들이 찾아오고 이들은 건우를 향해 "얼굴도 잘 생겨서 진짜 유명해. 잘 생겼지"라며 그의 사진을 찍는다. 건우는 이들을 의식하며 칼을 갈고 요리 도중 미소를 지어 보여 완벽한 허세남 매력을 풍겨댔다.

풍산은 "허세와 게으름만 빼면 참 오너 셰프인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맨도롱 또똣' 유연석(사진=mbc)

맨도롱 또똣 유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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